※LG 새로운 혁신을 기대하다
LG가 플래그쉽 모델인 G2를 새로운 컨셉 '인간을 닮은 G2'에 맞춰 '노크온', '후면키', 'OIS카메라'등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타 편의 기능을 강화하여 내세운 G2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디자인
전작인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 pro'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많은 불편함도 따르지만 익숙해지면 편리한 'G2'의 디자인을 알아보자.
1. 커지면서 작아진 G2
LG의 로고가 내려가면서 위와 아래의 베젤이 축소되었다.
또한 'G pro'에서 다시 나타났던 홈버튼이 사라지고 소프트키로 대체되었다.
소프트키로 대체되면서 알림LED는 스피커의 좌측에 새롭게 추가되었다.
'옵티머스 G'보다 더욱 커진 5.2인치의 Full HD IPS디스플레이를 갖추면서 전체적인 베젤을 축소하여 그립감을 높여 크기에 비해 휴대를 용이하게 만들었다.
기존의 '옵티머스 G'나 '넥서스'시리즈 등을 이용해 온 사용자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소프트키의 이용은 다른 사용자들에겐 거리낌을 느낄 수 있다.
전체화면을 하여도 소프트키가 사라지지 않는 어플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테스크슬라이더 기능처럼 세 손가락 제스쳐로 소프트키를 숨기는 기능을 만드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2. 숨김의 미학 후면버튼
G2에 대해 모르던 사람들은 버튼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측면과 윗면을 더듬기 때문이다.
G2를 손에 쥐었을 때 후면버튼에 대한 감각이 느껴지지만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은 G2는 처음 접하였다면 버튼이라고 인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이상함을 느끼지 않는다.
왼손잡이도 용이하며 미끄럼과 떨림에 유용한 후면버튼 하지만 이미 측면과 상단버튼에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들은 소프트키처럼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는 부분이다.
'노크온'기능을 탑재하여 홀드버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주머니 속에 넣어놨을 때 음량조절을 하기에 유용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또한 홀드버튼에 LED를 추가하여 뒤집혀 있을때에도 알림을 알기에 유용하다.
3. 주머니에서도 잘 들리는 스피커
후면에 존재하던 스피커가 하단으로 내려갔다.
기본 내장스피커로 음악을 들을적에 스마트폰을 뒤집을 필요가 사라진 것이다.
또한 주머니에 넣은 상태로 음악을 듣게 될 적에 출력이 부족한 것이 많이 축소되었다.
※정형화된 하이엔드 스펙과 개성
하이엔드 스펙의 스마트폰들이 정형화된 듯한 스펙과 거의 동일하지만 개성이 있는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자
1. 군더더기 없는 스펙
LTE-A를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2.26GHz 쿼드코어)와 DDR3의 2G램을 장착하여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5.2인치에 Full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423ppi라는 훌륭한 밀집도로 눈으로 픽셀을 보기 힘든 수준에 가깝다.
또한 제로갭터치로 터치감 향상과 LCD의 표현력을 더욱 증가시켰다.
광학식 손떨림방지 기능이 탑재된 1300만 화소의 OIS후면카메라를 장착하여 최대 4160x3120(4:3비율)의 해상도로 흔들림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타임머신카메라와 샷클리어 등 새롭게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 하면서 스펙뿐만이 아닌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최적화 등의 부족으로 인하여 '갤럭시 S4'에 비하여 OIS와 촬영모드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성능에선 부족한 성능을 보인다.
ac타입의 Wi-Fi를 지원하여 860Mbps까지 무선데이터 전송속도를 끓어올릴 수 있다.
현재 n타입에 150Mbps의 전송속도를 가진 공유기가 대부분이며 일부는 n타입에 듀얼밴드 기술로 300Mbps의 전송속도를 낼 수 있다.
Wi-Fi로 860Mbps의 전송속도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ac타입의 공유기와 유선 인터넷을 860Mbps이상의 속도가 나오는 것으로 바꿔줘야 한다.
참고 : LTE 75Mbps LTE-A 150Mbps 현재 대부분의 광랜 100Mbps
2610mAh로 더 작은 '갤럭시 S4'의 2600mAh에 비해 10mAh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하지만 'G2'의 IPS LCD가 최적의 배터리소모를 보여주며 GRAM기술의 탑재로 게임 등에 더욱 오래가는 배터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재 '킷캣 업데이트'로 인하여 배터리 효율이 많게는 20% 가까이 향상되어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 소비자에 맞춘 사후지원
국내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빠르게 '킷캣'업데이트를 수행하였다.
덕분에 배터리 효율과 더욱 빠른 퍼포먼스와 반응속도를 보여주며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었다.
특히 소프트키의 최적화로 실수를 줄이고 화면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노력이 들어난다.
하지만 아직도 킷캣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는 어플들이 있으며 다양한 버그가 존재하는 점이 아쉽게 지적된다.
※사용자에 맞춘 UI/UX
1. 노크온
화면을 가볍게 '톡톡'하고 두드리면 잠금 및 잠금해제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이다.
2. 스마트링크 및 오토 다이어리
일정 및 일기등록에 편의를 가져다준다. 문자의 내용을 일정에 손쉽게 기록할 수 있다.
하지만 카카오톡 등에서의 내용은 스마트링크가 사용 불가능하다.
3. 타임머신 카메라 샷&클리어
'OIS카메라'의 탑재와 함께 다양한 촬영옵션이 추가되었다.
4. 퀵 윈도우 케이스
볼륨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카메라까지 사용가능해지는 등의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배터리소비가 많아지며 아직 인식이 이상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5. 게스트모드
평소에 패턴을 이용하여 잠금을 설정한다면 이 기능을 이용하여 친구 및 자녀에게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빌려줄 수 있게 된다.
6. 모션콜
'G2'를 귀에 갖다대기만 하여도 통화가 자동으로 연결된다. 하지만 퀵 윈도우 케이스를 사용중일 경우에는 이용이 불가하다.
7. 캡쳐 올
기본 브라우저에서 현재 탭을 한번에 스크린샷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캡쳐 올로는 상태바와 소프트키도 나오지 않으므로 스크린샷 대용으로도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 부족한 점
소프트키
큰 화면이라는 장점을 소프트키가 화면을 차지하여 몰입감 등에 영향을 끼친다. 또한 빠른 손동작을 요구하는 'Arayark'의 'Cytus'같은 게임을 플레이 할 경우에는 소프트키를 터치하여 게임중단이 빈번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덕분에 더욱 작은 사이즈가 될 수 있었다. 또한 빠른어플실행 기능을 부가하였다.
빠른어플실행
바로 위에선 소프트키의 장점으로 집어넣었지만 아쉬움이 많은 기능이다.
소프트키의 배열변경등의 UX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빠른어플실행관련 설정이 없어 실행할 어플종류를 변경하는 기능이 없다.
Q보이스, 구글나우, Q메모를 이용할 수 있다.
빠른어플실행기능은 소프트키를 상단으로 천천히 슬라이드하여 3가지 기능중에 슬라이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노크온
'G2'를 직접 사용해보지 않았으면 '뭐가 부족한가?'라고 하실 수 있는 부분이다.
젤리빈 상태에서는 '노크온'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노크온 노하우동영상' 등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킷캣 업데이트가 된 시점에서 많이 좋아져서 현재는 부족하다기보단 만족에 가깝게 된 상태다.
업데이트
국내에선 넥서스시리즈를 제외하고 킷캣 업데이트가 가장 빨리 된 모델이다.
하지만 킷캣 정식업데이트가 시작된 날에는 업데이트서버의 문제로 다운속도저하와 수시로 업데이트가 중단되면서 이어받기기능이 없어 불편함을 야기했다.
킷캣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별도로 기본어플도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킷캣 업데이트에 탑재해 두었다면 더욱 편리하였을 것이다.
정작 중요한 소프트키 숨김 및 이동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못했다는 부분에 크게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스피커
스피커의 위치가 다양한 장점을 가져준다.
하지만 가로모드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손으로 스피커를 가리게 된다.
만약 스피커폰 전용 스피커로 만들지 않고 스테레오 스피커로 만들었다면 한쪽이 막혀도 영향이 적었을 것이다.
2% 부족한 느낌
'LG'의 이전 모델에도 홈화면에서 메뉴를 누르면 어플목록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능이 있었다. 하지만 'G2'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빠져있다.
설정에서 좌우로 슬라이드하면 다른 메뉴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네트워크에서 일반으로 넘어갈 순 없다는게 불편하게 작용된다.
음악 재생시 잠금화면의 위젯으로 컨트롤할 수 있지만, 별도로 음악을 재생하지 않을 시에도 위젯을 등록해둘 수는 없다.
장점 / 단점 / 장점 및 단점
스펙 ★★★★★ 423ppi IPS / 스냅드래곤800 / 1300만 화소 / 효율적인 2610mAh의 배터리 / DDR3 2G램 / Wi-Fi ac지원
디자인 ★★★☆☆ 후면버튼 / 하단 스피커 / 전면 LG로고 / 미끄러운 후면 / 뛰어난 그립감 / 이너베젤(구라베젤)
기능 ★★★★☆ 노크온 / 소프트키 / 플러그&팝 / 모션콜 / 캡쳐 올 / 클립 보드 / 오디오 줌 / Hi-Fi음원 / 5.2인치